골시멘트 후유증과 부작용, 골시멘트 후 골괴사와 재압박 그리고 재골절과 추가골절 발생
척추압박골절 치료를 위해 시행해 왔던 척추성형술과 풍선척추성형술은 골절된 추체에 골시멘트를 주입함으로써 안정성 및 강도를 회복하여 통증 감소와 전방 추체의 높이를 높여 후만 변명의 정도를 감소하기 위해 시술되지만, 효과와 부작용 등으로 논란이 많다.
코크런(Cochrane)에서는 척추성형술이 가짜 수술군 (Placebo)에 비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점이 없다고 평가했다.
통증, 장애, 삶의 질, 치료 성공률, 새로운 척추 골절 , 심각한 부작용 면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근거로, 척추성형술의 효과는 적고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및 시멘트누출로 인한 신경근 압박. 폐색전증 등의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척추 압박골절에서 척추성형술과 보존적 치료의 결과를 비교한국내 연구에서
굘시멘트를 주입한 척추성형술군에서 증상의 호전 속도와 정도가 보존적 치료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척추성형술을 받은 환자를 4년 동안 추시 관찰 한국내 연구에서는
골시멘트 주입을 하여 높인 추체가 장기간 추시(추적하여 관찰)한 결과, 다시 낮아지는 재압박을 관찰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척추체 압박율의 변화는 시술 전 30.8%,
시술 직후 22. 4%로 8.4%의 추체 높이의 회복이 있었으나,
1년 추시 시 23.2%,
2년 추시 시 26.9%
4년 추시 시 29.4%로
척추체 압박율이 수술 후 직후의 수치를 유지하지 못하였으며 장기간 추적하여 관찰시 더욱 두드러지게 관찰되었다.
(참고로 척추체 압박률은 위아래 추체의 전면 높이와 압박 골절된 추체의 전면 높이를 비교하여 구한다.
예를 들어 압박률이 30%이면 위아래 추체에 비해 전면 높이가 30% 낮아진 것을 의미한다. )
아래는 압박골절에 척추성형술 및 보존적치료 1년 후 발생한 새로운 척추 골절을 비교한 국내 연구이다.
척추 성형술에서 골시멘트가 주입된 추체는 강도와 강성(stiffness)가 증가되어 인접 추체에 압력을 증가시켜 새로운 척추 골절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 성형술군은 수술 후 다음날 부터 보조기를 4~8주 간 사용하였고. 보존적치료군은 1주 이 내의 침상 안정과 8~12주간 보조기를 대부분의 환자에 시행하였다.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새로운 척추 골절이 척추성형술군은 34%, 보존적치료군은 8%로 나타났다.
척추성형술 시행 후 발생하는 추체의 재압박에 대한 연구에서는
척추성형술 후 재압박이 발생하지 않은 군에서 7.4%의 골괴사 소견이 있었으나 재압박의 발생한 군에서는 34.5%의 골괴사 소견이 있었으며. 수술 후 재압박과 골괴사와의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이 연구에서는 몇가지 증례를 첨가했는데. 아래 증례는 척추성헝술 후 골괴사로 추체제거술과 유합술을 추가 시행한 증례이다.
증례
61세 남자 환자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스테로이드의 복용 병력이 있으며 물건을 들어올리던 중 발생한 제8흉추의 압박 골절로 풍선 척추성형술을 시행 받았고 1개월 뒤 제9흉추에 압박골절이 발생하여 척추성형술을 시행받았다.
척추성형술 3개월 후부터 골시멘트가 삽입된 두 추체의 전방이 높이가 감소하기 시작하여 후만 변형이 서서히 증가하였으며 시술 2년 후에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악화되었고 55도 정도의 후만 변형으로 반듯하게 눕기가 어 려움을 호소하였다.
추시 자기 공명 영상(MRI)에서는 골시멘트 주변으로 액체 음영이 관찰되어 골괴사가 발생한 것으로
판정하였으며 전후방 접근법을 통하여 추체 제거술과 유합술을 통하여 후만 변형을 교정하였다.
척추성형술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골시멘트 주입으로 높인 추체가 일정 기간 후 다시 낮아지는 재압박이 발생한다.
2. 보존적치료에 비해 증상 호전에 있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3. 추체의 강도 증가에 따른 인접추체의 압력 증가로 새로운 압박 골절의 발생률을 올린다.
4. 골시멘트 주입된 추체의 골괴사가 나타날 수 있다.
5. 골시멘트 유출로 신경근 압박은 물론 혈관을 통해 폐색전증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스피노메드가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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